내비게이션 국내 공항 주차장 안내를 구역단위로...현대오토에버가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5.08.06 07: 46

국내 공항의 내비게이션 안내를 구연단위로 상세 안내하는 서비스가 구축된다.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 사장)가 국내 공항 이용객들의 모빌리티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5일 한국공항공사와 ‘주차서비스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하고 있다.
양사는 김포 김해 청주 대구 제주 등 5개 공항의 실내 주차장 지도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확보한 지도를 기반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실내 주차장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사진 왼쪽)와 한국공항공사 손종하 운영본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와 한국공항공사는 실내 주차장 안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특정구역의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고, 해당구역이 만차일 경우 해당구역과 가장 가까운 빈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식이다.
지난해 말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도 실내 주차장 안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현대오토에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T1)의 실내 주차장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1(T2)로 확대한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지난 20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축적한 내비게이션 SW기술을 토대로 국내 공항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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