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LAFC 계약 '공식발표 임박'…"MLS 역대 최고 이적료 갱신할까" 日 매체도 관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8.06 18: 30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입단이 임박하면서 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닷컴’을 비롯해 일본 여러 매체는 손흥민의 LAFC 이적 소식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MLS행은 대단한 화제가 됐다.
토트넘에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손흥민이라는 이름은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렬하게 심어졌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 OSEN DB

특히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을 차지했다.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
그런 그가 LAFC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일찌감치 거론됐고, MLS행 가능성과 LAFC와 계약에 끊임없이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한 손흥민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며 이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손흥민. / OSEN DB
당시 이적이 확정된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간 토트넘 선수단과 달리 한국에 남았다. LAFC 이적을 최종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그후 5일 저녁 비행기로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일본 매체 ‘골닷컴’은 “토트넘의 공격수였더 손흥민이 LAFC 입단이 다가왔다. 이적금은 38억 엔(약 360억 원)으로 MLS 사상 최고액을 갱신한다”고 주목했다.
손흥민은 이적료 약 2600만 달러(약 360억 원)에 LAFC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2600만 달러는 지난 겨울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엠마누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며 세운 2200만 달러(약 306억 원)의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넘는다.
매체는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났다. 계약 마지막 해 그의 거취를 두고 주목이 됐다”고 정리했다.
손흥민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바라보며 “내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차기 행선지로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MLS 클럽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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