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임윤아)가 예민한 성격을 고백했다.
6일 '이용진 유튜브' 채널에는 "융프로디테와 악마를 넘나드는 임윤아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임윤아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홍보를 위해 '용타로'에 게스트로 출연해 타로상담을 받았다. 그는 "타로를 보면 미래를 한번쯤은 봐야하니까"라며 "저의 개인적인 미래"를 질문했고, 이용진은 "올해 나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임윤아는 "36살이다"라고 답했고, 이용진은 "아고.."라고 탄식하더니 "별 리액션 아니다. 오해하지 마라. 진짜로"라고 즉각 해명했다.
그러자 임윤아는 "뭔지 안다. 다들 그렇게 얘기한다. 같이 촬영하는 선배님들도 '어릴때 봤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났구나' 한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나도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같이 이바닥에서 활동했구나 이런 뜻이었지 무릎 괜찮으려나 이런건 아니었다. 얘가 아침에 잘 일어나나 디스크는 없나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를 확인한 그는 "데뷔하고 지금까지 많이 쉬어본적 없죠?"라고 물었고, 임윤아는 "길게 쉬어봤자 '킹더랜드' 촬영 끝나고 1년"이라고 답했다. 이용진은 "이제는 그렇게 가야된다"고 말했고, 임윤아는 "많이 쉬래요?"라고 놀랐다. 이에 이용진은 "아니 그렇게 가야된다. 일과 쉼이 균형을 잡아서 가야되는 시기다. 무조건. 안그러면 본인이 굉장히 힘들수 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근데 힘들다는게 이런 느낌이다. 이건 제 해석이지만 일을 너무 많이하면 일에 대한 정이 떨어지는 시기가 온다. 그래서 그렇게 쉬었다가 해야한다. 일이 좋아질때 일을 해야한다"라고 예측했다.

임윤아는 "정말 워라밸이라고 하지 않나. 밸런스를 잘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고, "쉴때 뭐하냐"고 묻자 "계획없이 쉬고 친구 만나고 청소 하고 여행도 가고. 그 하루하루에 해보고싶은걸 할수있는 제 여가시간의 스케줄을 짤수있는 그런게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그럼 그거다. 워라밸이 아니라 일상으로 복귀가 돼야하는 사람이다. 온오프가 확실히 되는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희한하다. 이런 사람 되게 예민한데"라고 의아해 했다. 이를 들은 임윤아는 "예민하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스태프들이 학을 떼고 이러냐"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임윤아는 "그건 까탈 아니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용진은 "인간한테 예민한거냐 본인한테 예민하냐. 그게 다르다"라고 물었고, 임윤아는 "본인한테 예민한 것 같다. 일할때는 굉장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굳이 신경 안 써도 되는 부분까지 체크를 해야지 마음이 편하다. 제가 준비가 돼있어야지 마음이 놓여지는 그런 예민함이 생기긴 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용진은 "두개만 더 뽑아라"라고 말했고, 임윤아는 "이후에 노후는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용진은 "그건 좋다. 어떤 식으로 에너지를 써야하는지를 봐드리고 싶다"며 "칼은 내 결정을 나타낸다. 이거랑 조합해서 봤을때 휴식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가야지 일이 더 좋아질수 있다고 볼수 있다. 이거 끝나고 바로 뭐 해봐야지 이런것보다는 하나한 심사숙고하는 스타일 아니냐.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짚었다. 이를 들은 임윤아는 "그래서 천천히 가고싶더라"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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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용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