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감각에 소름끼쳐" 나이비스, 광야를 넘어 현실로..'센시티브' [한낮의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8.07 12: 00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nævis(나이비스)가 또 한 번 신비로운 세계관을 확장시킨다.
나이비스는 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Sensitive’(센시티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이비스는 앞서 에스파의 세계관 스토리에서 리얼월드와 디지털 월드(광야)를 오갈 수 있는 P.O.S(포스)를 여는 능력을 통해 네 멤버들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등장했던 캐릭터다. 

AI 보이스 기술을 통해 탄생한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한 콘텐츠 등이 특징인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는 지난해 9월 싱글 ‘Done’(던)으로 데뷔해 ‘리얼월드 아티스트’로서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신곡 ‘Sensitive’는 펑키한 그루브 베이스 위에 나직한 보컬 리듬이 어우러진 팝 댄스 장르로, 낯선 현실의 자극적인 감각들을 하나하나 받아들이며 느끼는 나이비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버라이어티한 구성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곡은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SMTOWN LIVE 2025’ 서울 공연에서 무대가 먼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신비롭고 독특한 콘셉트와 더불어 나이비스만의 확고한 세계관이 더해져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낯선 감각에 확 소름 끼쳐 / 너란 파도가 나를 휩쓸어 / 선명하게 다 느끼고 싶어 / I’m too sensitive / 괜히 맨발로 모래 윌 걸어 / 낭만을 위해 태양에 태워 날 / I can’t calm my mind" 등 가사에는 리얼월드에 발을 디딘 나이비스가 이전과는 또 다른 감정들을 경험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광야에서 리얼월드로 넘어온 나이비스의 시선을 따라, 처음 만나는 감각들을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비주얼로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광야를 벗어나 현실이라는 낯선 세계에 발을 내디딘 나이비스. 처음이기에 더욱 강렬한 감각을 품은 나이비스의 앞으로의 여정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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