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임성훈, 데뷔 50년만 첫 토크쇼 출격..‘순간포착’ 하차 심경 밝힌다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8.07 11: 50

방송인 임성훈이 데뷔 50년 만에 ‘유퀴즈’로 첫 토크쇼 출연을 알렸다.
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는 ‘MC계의 레전드 임성훈, 데뷔 후 첫 토크쇼 출연!’이라는 제목으로 새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모실 분은 저를 거의 데뷔시켜주신”이라고 소개했고, 제작진은 자료화면을 통해 방송인 임성훈의 젊은 시절 활동 모습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임성훈을 만나자마자 반가움을 숨기지 못하며 “연세대 축제에서, 댓글이 난리가 났다”며 근황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임성훈은 데뷔 50년 만에 첫 토크쇼 출연이 ‘유퀴즈’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나는 진짜 절친 처음 만나본다. 조용필 선생님의 절친”이라고 했고, 임성훈은 “‘가요톱텐’이 있으니까 일주일에 1번은 마주친다. 끝나면 꼭 당구치러 간다”고 회상했다.
임성훈은 퀴즈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퀴즈 생방송으로 진행하면 안된다고 했다. 답만 외우는 게 아니라 왜 답이 이건지 찾아가면서 외워야하는데, 일요일 마다 아주 머리에 쥐가 나더라”고 말했다.
임성훈 하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빠질 수 없었다. 최장수 공동 진행자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는 임성훈은 “내일이 ‘순간포착’ 녹화인데 갑자기 연락이 온 거다”라며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듣고도 녹화에 참석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또한 임성훈은 프로그램 하차를 언급하며 “이제는 내가. 그래 이제는. 하”라며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임성훈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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