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딸·아들 시민권자인데..美 '입국 금지' 사태 "출국 불가해"(순풍)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07 17: 43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으로 출국을 못할뻔 했다.
6일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는 "선우용여가 눈물로 키운 아들딸 LA 상봉 최초공개 (손주3명,외국인사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미국 LA에 거주중인 아들, 딸들을 만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그는 출국 절차를 밟으러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고, "영주권을 봐야되죠? 지금 우리 딸이 미국에서 가지고 있다. 내 (새로나온) 영주권을. 이걸 봐야한다"며 영주권 갱신 확인서를 건넸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선우용여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에 항공사 직원은 "실물이 없어서 우선 미국 법무부 쪽에 통화 해봐야될것 같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그때도 내가 없이 이거 페이퍼만 가지고 여기서 전화하더니 오케이 해서 갔다"고 설명했다.
결과가 나올동안 잠시 대기하게 된 선우용여는 "영주권 어떻게 나왔냐"는 질문에 "우리 딸이랑 아들이 시민권이니까 내가 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항공사 직원이 다가와 "오늘 탑승이 어려우시다. 미국 CBP에 연락했는데 오히려 저희한테 뭐라 한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얘네들 가야하는데 우리 유튜브 찍으러 가야되는데"라고 당황했고, 직원은 "입국 자체가 안되시고 여기서 출발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근데 그때는 왜 나 해줬지? 이번 3월달에 갔을때 내거 이걸 보고 구 영주권 보고 (해줬다)"고 의아해 했고, 직원은 "그때는 구 영주권이 있었던거냐. 지금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그럼요. 구 영주권을 보더니 오라고 했다"며 구 영주권을 보여줬다.
이를 본 직원은 "이게 아까 없으시다고.."라며 "죄송하다.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제가 확인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체크인 당시 선우용여가 가지고 있던 구 영주권을 확인하지 못해서 생긴 해프닝이었던 것.
선우용여는 "미안하다. 그래 이거 보고 해줬다"라고 말했고, 재차 확인한 직원은 "문제 없다. 오시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미치겠다. 고마워요 수고했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제작진 역시 "딸 보러 가야하는데 딸 상봉을 못할뻔 했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제작진들과 안도의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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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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