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이수근, 결국 '조문' 받기로..."가족들과 논의 끝 결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07 18: 13

이수근, 부친상에 조문 받기로 결정…“아내 신장 재이식 앞둔 시기, 안타까움 더해져”
방송인 이수근이 부친상을 전하며 조문을 받기로 결정했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팬들과 지인들의 애도의 뜻이 이어지자 유가족과 상의 끝에 뜻을 바꾼 것.
6일 이수근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故 이수근 님의 부친께서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하셨다”며 “조문에 대한 문의가 계속돼 유가족과 논의 끝에 조문을 받기로 결정했다. 고인을 애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향년은 81세. 소속사는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엄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이수근은 가족과 함께 조용히 아버지를 보내드리고자 했으나, 많은 이들의 따뜻한 위로와 추모의 뜻이 전해지자 고심 끝에 마음을 열었다.
특히 많은 이들이 더욱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최근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신장 재이식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녀는 과거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을 받은 후 지금까지 투석 치료를 받아왔으며, 오는 8월 중순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을 예정이다.
이수근은 이런 가족의 큰 수술을 앞두고 있어 그 마음고생이 짐작되는 가운데, 부친상까지 겹쳐 많은 이들의 걱정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씨, 부디 마음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아내 수술도 앞두고 계신데… 너무 안타깝네요”,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위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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