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이제 한국선수는 없다.
영국 포츠머스 지역신문 ‘더뉴스’는 7일 “포츠머스 FC가 한국선수 양민혁을 임대영입할 계획이다. 포츠머스 존 무시뉴 감독이 직접 임대영입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 제이미 돈리를 스토크 시티로 보냈고 윌 랭크셔를 옥스퍼드로 임대보냈다. 조지 애벗 역시 위컴으로 떠났다. 이제 양민혁이 지난 시즌 활약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라이벌 포츠머스로 임대될 전망이다.

‘더뉴스’는 “존 무시뉴 감독은 24시간 내로 양민혁을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이달 초부터 포츠머스와 연결돼 왔다. 만 19세인 양민혁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이며 2024-2025시즌 후반기를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후반기 QPR 유니폼을 입고 6개월간 임대돼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임대계약이 종료된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손흥민 등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내한경기에도 함께 했다. 그는 뉴캐슬과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홈팬들 앞에 섰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의 새 시즌 계획에 양민혁은 없었다. 그는 토트넘 선수단과 분리돼 하루 더 한국에 머물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결국 양민혁은 또 다른 챔피언십 구단으로 임대돼 생존경쟁에 돌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