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시댁 식구에게 흉기로 위협당하고 성추행까지 당한 아내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돼 서장훈을 비롯한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7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4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임신 후 남편의 빚 9천만 원을 알게 됐다는 아내는, 남편이 대출 이자에 허덕이다가 더 놀고 싶어 대출을 추가로 받았다고 전했다.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해 시댁 식구와 단둘이 만났던 아내는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술에 취한 시댁 식구가 차 안에서 "널 내 여자친구 삼을 거야"라는 말을 하며 신체를 만졌고, 흉기까지 꺼내 위협하며 성추행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아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무서워 남편에게 블루투스 전화로 도움을 청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서장훈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에 "이게 무슨 말이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두려움에 고소를 취하했다는 아내는 "아직도 꿈에 시댁 식구가 나와 고통스럽다"며 힘겨운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