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이름 몰라 미안”…정일우 “대학 동기인데 초면인 줄” 폭소
배우 이태란과 정일우가 한양대 08학번 동기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스튜디오에 웃음이 터졌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는 이태란과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태란은 “방송을 오래 했지만 아는 연예인 친구가 많지 않다”며 “동갑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다”고 고백했다.
MC 김숙은 “나도 이태란이랑 동갑이다. 난 란자 들어가는 사람 중 이태란이 제일 좋다”며 “장영란, 라미란, 이태란 3대 란이다. 태란아, 우리 낚시랑 캠핑 같이 가자!”고 반말로 친근하게 말을 걸며 급 친목을 다졌다.
이때 송은이가 “이태란 나랑 경락숍 동기”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정일우는 이태란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그는 “대본 리딩 때 이태란 선배가 나를 초면인 사람처럼 인사하더라”며 “내가 뭐 잘못했나 싶었다. 학교도 같이 다녔고 수업도 같이 들었는데 전혀 기억 못 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태란은 “맞다. 너무 익숙해서 유명해서 본 것 같다고만 생각했다”며 민망해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한양대학교 08학번 동기였던 것. 정일우는 “이름을 잘 기억 못 하시는 스타일이시더라”며 웃었고, 이태란은 “진짜 미안하다. 내가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이 아니다”며 웃어 넘겼다./ssu08185@osen.co.kr
[사진] '옥탑방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