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이시영, 디즈니월드에 '1천만원' 탕진.."미리 안하면 내꼴 나" 좌절(뿌시영)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08 10: 38

배우 이시영이 1천만원을 들인 디즈니월드 여행기를 공개했다.
7일 '뿌시영' 채널에는 "3박4일간 직접 다녀온 올랜도 디즈니월드 가격부터 꿀팁까지 총정리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를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그는 "정말 예상에 1도 없었던. 우리 성격에는 말도 안 되는. 옷도 뭐 운동화도 아무것도 없고. 그래서 우리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이틀동안 검색하느라고. 챗GPT한테 스케줄 짜줘, 뭐 해줘 검색 너무 많이 했다. 프리미어 패스랑 비행기 티켓. 생각도 하기 싫어.."라고 진절머리를 쳤다.

앞서 이시영은 뉴욕에서 올랜도로 가는 비행기 가격을 알아보던 중, 하루 아침에 배로 뛰어버린 가격 탓에 곤욕을 치렀다. 그는 "그래도 나름 진짜 비싼 시기에 어떻게 하면 제일 싸게 갈 수 있는지 통화도 직원이랑 거의 30분 했다. 사이트도 엄청 여러군데 보고 여행자 보험 이런거 하나도 안 들고. 그래서 나름 저희 딴에는 저렴하게 한다고 저희 J 두명이다. 그 사람 많은 독립기념일에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인 동선 짤수 있는지 온갖 팁들을 다 저장해놓고 있다. 챗GPT한테도 동선 시뮬레이션 돌려달라고 하고. 이왕 가는거 정말 행복하게 알차게 재밌게 갔다오고 비용이랑 이런거 싹다 알려주겠다. 왜냐면 이것때문에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잘 정리된게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행기도 그냥 올란도 가시는분도 있으니 상관없을수 있는데 저희는 뉴욕에서 가니까 너무 저가항공은 하지말라고 하더라. 취소 자주 된다고. 제트블루랑 델타가 괜찮다고 하더라. 제트블루도 저가항공이지만 좋은거라고 하더라. 근데 어제 했으면 30만원인데 오늘 해서 80만원이다"라며 "이건 여행 계획하실때 빼라. 저희가 실수한거니까"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시영은 "왜 하필 독립기념일이야"라고 절망하며 "여러분 비행기 예약 미리미리 하세요. 제 꼴 납니다. 아니 20만원짜리 비행기가 갑자기 80만원이 되냐고. 360만원에 애랑 붙어서 앉으려니까 40만원이 추가된다. 애를 어떻게 떨어트려서 앉냐 항공사님. 내가 낭비를 하는게 아니잖아"라고 헛웃음 지었다.
그 뒤 디즈니월드 홈페이지에서 결제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우여곡절끝에 모든 예약을 끝내고 여행 준비를 마쳤다. 그는 리조트+테마파크 입장권 패키지와 프리미어패스 2명, 멀티 싱글패스 2명까지 총 5503.55달러(한화 약 760만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월드에 도착한 이들은 인기 어트랙션을 우선으로 타며 순조롭게 시간을 즐겼고, 이시영은 "오늘 아주 너무나 완벽하게 어트랙션들 타고 있다. 저랑 정윤이는 프리미엄 패스 샀다. 어른들은 한번씩 돌아가면서 타면 되니까. 근데 굳이 그거 살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매직킹덤은 하루에 60만원(419달러)였다. 오늘 생각보다 사람이 막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저희가 가진 멀티패스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하니까 가격이 저렴하다. 그것 조차도 줄이 길다고 했는데 너무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멀티패스는 시간 예약하고 가면 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그것도 줄을 많이 서는거였잖아. 오늘 그정도가 아니다. 프리미어패스는 괜히 샀다. 내일하고 모레도 다 프리미어 패스 사놨는데 어차피 여기는 아예 취소라는 개념이 없다. 취소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시영은 "멀티패스 4명을 끊었다가 두명 취소하고 프리미엄 패스 두명을 한거다. 취소가 안된다는거다. 저희가 이유가 있고 추가 차지를 하는거니까 그래서 해줬다"고 말했지만, 자막을 통해 "취소 해준다고 하고 취소메일까지 왔는데 2주가 넘었는데도 결국 취소 안됐어요ㅠㅠ디즈니 나빠"라고 결국 아까운 돈을 그대로 날려버린 상황을 전했다.
이후 이시영은 새벽 6시부터 불꽃놀이가 끝날때까지 풀코스로 즐긴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또 그는 티켓을 제외하고 이날 하루동안 우버 비용 65달러, 3일치 더블 스트롤러 80.96달러, 점심식사 69.09달러, 면허증 굿즈 7달러, 기념품 61.75달러, 디너 식당 312.50달러로 총 596.3달러(한화 약 82만원)를 사용했다고 지출 내역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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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뿌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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