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날 스토킹 했다"..엠마 톰슨, 알고보니 영부인 될 뻔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8.10 09: 18

할리우드 배우 엠마 톰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대시했던 때를 떠올렸다. 
엠마 톰슨은 최근 2025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취재진과 만나 1998년 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그는 케네스 브래너와 이혼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엠마 톰슨은 “농담인 줄 알았다. ‘무슨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봐야 할 것 같나요?’라고 물었다. 그가 '제 아름다운 집에 묵으면 좋겠어요. 저녁 식사도 함께 하죠’라고 말하더라. ‘정말 고맙지만 다시 연락드릴게요’라고 답하고 끊었다”고 언급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그는 “그날 내 이혼 판결이 내려졌다. 분명히 그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고 있었을 거다. 괜찮은 이혼녀를 찾고 있었겠지. 그렇게 제 트레일러에서 제 번호를 찾아내지 않았을까. 스토킹이다”라고 주장했다.
엠마 톰슨은 1989년 케네스 브래너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1995년 이혼에 이르렀다. 비슷한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 역시 두 번째 아내 말라 메이플스와 헤어졌다. 엠마 톰슨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대시했다고 주장하는 것.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 데이트를 했다면, 할 이야기가 많았을 거다.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엠마 톰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제안을 거절한 뒤 만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