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LG가 8~9일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1위 LG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 한화와 승차를 3경기 차이로 벌렸다. LG는 ‘미리보는 KS’에서 스윕에 도전한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천성호(1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지난 8일 한화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천성호가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손주영-이주헌 배터리를 이뤄 주전 포수 박동원은 경기 중반 대타로 대기한다.
LG 타선은 전날 15안타를 터뜨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톱타자 신민재가 3안타 2볼넷 5출루를 기록했고, 오스틴은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처음으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161km 강속구를 던지는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도 타선이 활발하게 터질지 주목된다.
LG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올 시즌 21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승을 거둔 손주영은 데뷔 첫 10승에 재도전이다. 지난 5일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손주영은 올해 한화 상대로 1경기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올 시즌 17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후반기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0.90이다. 20이닝을 던져 2실점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