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타박’ 화이트 14일 키움전 복귀…SSG 앤더슨-문승원-화이트로 선발진 재조정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8.10 17: 35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화이트의 복귀와 함께 선발진이 재조정에 돌입한다.
SSG 이숭용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의 복귀전 일정 및 선발진 재조정에 대해 설명했다.
화이트는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 양의지의 타구에 우측 팔꿈치를 맞고 강판됐다.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타박 증세로 확인됐다. 이후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20250722 SSG 랜더스 화이트 / foto0307@osen.co.kr

화이트의 복귀 가능 일자는 주중 키움 시리즈가 열리는 13일부터다.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의 복귀 시점에 대해 고민했다. 이 감독은 “일단 고민을 하다가 수요일(13일)에 문승원, 그리고 목요일(14일)에 화이트가 들어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중 키움 3연전은 드류 앤더슨-문승원-화이트로 선발진이 재조정 된다.
3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문승원,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수비를 마친 SSG 문승원이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5.07.30 /sunday@osen.co.kr
지난 9일 사직 롯데전이 우천 취소가 됐는데, 선발은 김건우였다. 대체 선발이었지만 우천 취소가 되면서 기회가 사라지는 듯 했다. 10일 원래 로테이션대로면 문승원이었기 때문. 그러나 SSG는 문승원의 순서를 뒤로 미루고 김건우를 다시 한 번 예고했다. 문승원의 페이스가 썩 좋지 않기 때문에 휴식을 좀 더 주려는 복안이었다. 화이트의 복귀 일정에 맞춰서 로테이션 재조정은 불가피했고 결정을 했다.
그러면서 주말 LG와의 3연전에 대해서는 “최민준과 송영진 혹은 김건우를 LG전에 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전 선발 등판하는 김건우는 등판 결과에 따라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김건우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퍼펙트를 해달라는 게 아니다. 자기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 처음 올라와서 좋았을 때의 그 그림을 보고 싶다. 그냥 포수 미트만 보고 공을 던지는 그런 그림을 보게 되면 좋을 것 같다”며 “따로 얘기도 안하고 그냥 멀리서 보고 있다. 겁없이 달려들 때 투수들이 제일 무섭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다시 보여주면 좋겠다. 신인이고 패기 넘치게 던져야 할 투수다”고 설명했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 SSG 랜더스 선발 투수 김건우가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5.07.23 / foto0307@osen.co.kr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한유섬(지명타자) 현원회(1루수) 최지훈(중견수) 하재훈(우익수) 김성현(2루수) 조형우(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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