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측 "폭발물 설치 신고로 안전 점검..콘서트 오후 6시 연기" [공식입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8.10 17: 16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콘서트를 오후 6시로 변경했다. 
10일 오후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THE BOYZ  'THE BLAZE' WORLD TOUR in SEOUL 금일(10일)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로 연기됐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8월 10일 KSPO DOME(체조경기장) 내부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서 및 소방서에서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며 "안전 점검으로 인해 안내가 지연된 점 사과드리며, 점검이 완료되어 오후 4시 45분부터 하우스 오픈을 진행한다. 더운 날씨에 기다리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소속사 측은 "KSPO DOME 공연장 내부 시설 점검으로 인해 금일 하우스 오픈 및 공연 시작 시간이 부득이하게 연기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쯤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에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고, 사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다음은 소속사 원헌드레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THE BOYZ  'THE BLAZE' WORLD TOUR in SEOUL 금일(10일)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로 연기되었습니다.
8월 10일 KSPO DOME(체조경기장) 내부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서 및 소방서에서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안전 점검으로 인해 안내가 지연된 점 사과드리며, 점검이 완료되어 오후 4시 45분부터 하우스 오픈을 진행합니다.
더운 날씨에 기다리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공연장 주변에서 시원한 물을 배포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원헌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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