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cm’ 허경환, 최소 비용만 4천만원..사지 연장술 고민 “인생 마지막 기회” (‘미우새’)[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8.10 22: 42

‘미운 우리 새끼’ 허경환이 키 커지는 수술을 고민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작은 키’ 콤플렉스를 토로하며 허경환이 김준호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은 “나는 진짜 진지하게 내 인생에 마지막으로 한 번 클 생각으로 왔다. 그래서 저는 오늘 상담받고 괜찮으면 바로 예약 할 거다”라며 키 커지는 수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 허경환은 “진짜 어차피 키 작은 걸로 많이 해먹었고, 진짜 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결혼 못한 거 168cm 때문 일 수도 있다. 나는 마지막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최근에 소개팅도 키 때문에 힘들었다. 솔직히 걔들이 큰 것도 있지만 내가 너무 작은 것도 있더라. 위축됐다”라고 토로했다.
김준호는 “만약에 나도 오늘 너를 지켜보고 네가 수술해서 멀쩡하면 나도 고민해봐야겠다. 50살까지 169cm로 살았지만 175cm로 살아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경환은 “남들은 늦었다고 하는데 지들이 뭘 알아? 작아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검사 후 의사를 만난 두 사람. 허경환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저희 나이에도 수술이 되냐”라고 물었다. 의사가 가능하다고 하자  김준호는 “이런 다리도 다 가능하냐”라고 되물었다.
의사는 두 사람의 검사 후 나온 실제 키를 공개했다. 허경환은 186.2cm였고, “나는 지금 너무 충격이 크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하체 비율도 한국 평균보다 좀 짧은 편이라고. 허경환은 한숨을 쉬었고, 김준호는 “숏다리란 소리네요”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만약 늘린다면 희망 키로 177cm~180cm라고 밝혔다. 의사는 “8cm 하면 된다. 177cm 된다. 한쪽에서 종아리나 허벅지 한쪽에서 8cm 하면 안 좋다. 나눠서 하면 부담이 적다. 가정을 할 때 177cm가 겉으로 볼 떄는 180cm넘게 보일 거다. 그리고 경환 님 같을 때는 팔 길이 괜찮다. 8~10 하셔도 비율적으로 큰 문제 안 되겠다”라고 설명해 혹하게 했다.
반면 김준호는 허경환 보다 1cm 더 크다고 자부했던 바. 그러나 김준호는 허경환 보다 0.3cm 큰 168.5cm가 나와 폭소케 했다. 의사는 “키에 대한 다리 비율이 경환 님보다 더 짧다”라고 했고, 김준호는 “제가 더 큰데 다리가 더 짧냐”라고 당황해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내가 훨씬 낫다. 행복해졌다”라고 웃었다.
키 커지는 수술의 정확한 명칭은 사지 연장술로 최소 금액만 해도 약 4천만 원이었다. 의사는 진지하게 수술에 대해 설명하며 “가볍게 할 수술이 아니다. 과정 중에 위험할 수도 있고 의사만 잘한다고 잘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말 인생을 바꾸는 수술이다. 좋게든 나쁘게든 이 수술 실패하면 합병증,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성공하면 좋지만 거꾸로 정말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수술이다.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나도 어느 정도 스트레스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힘드신 분들도 계실테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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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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