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민효린♥’ 태양과 유치원 학부모 동기였다..“운동회서 만나” (‘미우새’)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8.11 07: 24

‘미운 우리 새끼’ 안재욱이 빅뱅 태양과 유치원 운동회에서 경쟁자로 만났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안재욱이 등장한 가운데 유치원에서 빅뱅 태양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최근 종영한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속 회장님 그대로 옷을 입고 나온 안재욱은 “드라마 잘 보신다고 해서 그 복장 그대로 입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강 동안을 자랑한 안재욱은 신동엽과 대학교 친구라며 “아무리 친해도 이제 동엽이랑 술자리 멀리하고 건강관리 쪽으로 했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동엽을 향해 “벌써 얼굴 빛이 (안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안재욱은 극중 엄지원과의 키스신을 보고 난 후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제 아내도 직업이 뮤지컬 배우니까 저도 제 아내랑 무대에서 키스하면서 처음 사랑이 시작됐다. 아내는 이해하는 편이다. 같이 보고 그러면 옆에서 보다가 씩 웃고 (어깨를) 툭 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진짜 궁금한 게 아내 분과 뮤지컬 작품하면서 만났는데 중간에 사귀게 됐다. 멀리서 보이지 않는데 키스의 농도가 달라지냐”라고 궁금해했다.
안재욱은 “연습기간 때 사귀기 시작했는데 실제 공연 때는 티가 날까봐 오히려 더 조심했다. 오히려 둘의 관계를 ‘뭐지?’ 다른 눈으로 바라볼까 봐 더 신경 썼다”라고 답했다.
또 신동엽은 “‘미우새’ 아들들의 희망이다. 결혼해서 마흔 여섯에 첫째를 낳고 쉰 하나에 둘째 낳았다”라고 언급했다. 45세 늦게 장가를 갔다는 안재욱은 셋째 욕심도 있다며 “둘째 끝나고 합의를 봐서 의학의 힘을 빌려서”라며 “요즘 갑자기 생각이 든다. 셋째가 있으면 어떨까. 물리적으로 힘이 들지만”이라고 전했다.
특히 안재욱은 체력적으로 자녀들의 운동회를 신경쓰고 있다고. 그는 “그거는 첫째때부터 유치원에서 운동회한다. 진짜 긴장되더라. 망신당할까 봐. 나 시키면 어떡하지 그게 너무 신경 쓰였다”라며 “이번 둘째 운동회 때 나랑 같은 라인에 선 아빠 중 한명이 빅뱅 태양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른 아빠들도 10년 동생인데 태양하고 같은 라인에 서는 나의 마음에”라며 “태양이 1등하고 내가 2-3등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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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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