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해킹 사태 2달 만에 또 다시 홈페이지가 먹통이 돼 사태 파악 중이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예스24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홈페이지는 물론 전자책 등 이용도 어려운 상태다.
이와 관련해 예스24는 상황을 인지하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스24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사태를 겪은 바 있다.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홈페이지, 어플 등 주요 서비스가 전부 마비됐고, 5일 만에 복구에 성공해 13일부터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재개했다.
예스24 해킹 사태로 인해 당시 연예계도 혼란에 빠졌다. 박보검, 비아이, 엔하이픈의 팬클럽 선예매 및 티켓 오픈, 팬사인회 응모가 연기되는 등 피해가 쏟아졌다.
두달 전 비슷한 일을 겪은 만큼 이번 홈페이지 먹통에도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오늘(11일)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DAY6 10th Anniversary Tour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의 일반 예매가 예정되어 있다.
데이식스 콘서트 예매는 오직 YES24에서만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8일 팬클럽 My Day 5기를 대상으로 선예매가 진행됐고, 11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 티켓이 오픈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YES24 고객센터를 통해 전화예매로만 휠체어석 구매가 가능하다. 예매를 겨우 2시간 앞두고 벌어진 홈페이지 먹통 사태에 고객센터로 연락해 예매해야 하는 휠체어석 예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도 미지수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예스24는 1999년 창립된 인터넷 전문 쇼핑몰이다. 온라인 서점을 기반으로 공연 티켓과 음반, DVD 등 멀티미디어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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