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부활 멤버들이 장인 김태원보다 먼저 사위 데빈을 만난 후기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11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미국 비자 인터뷰를 나흘 앞둔 김태원이 밴드 부활 멤버들과 녹음실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변호사 사무실에서 시뮬레이션을…”이라고 운을 떼자, 박완규는 “변호사요? 사고 치셨어요?”라며 깜짝 놀란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태원은 “이번에 비자 못 받으면 미국 영원히 못 간다. ‘사랑꾼’ 팀에서 날 도와주는 것”이라며 사정을 설명했다.
박완규는 “작년 미국 공연 때 김태원 없이 딸 서현이와 데빈을 다 봤다”며 “정작 장인 될 본인은 못 봤다”고 폭소했다. 이어 그는 “데빈은 실물로 본 외국인 중 제일 잘생긴 사람”이라고 극찬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전폭적으로 동의했다.
이에 김태원은 “미국에서도 길 가다 사람들이 데빈을 돌아본다고 서현이가 그러더라”며 사위 자랑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이내 “서현이가 한이 됐나 보다. 아빠 외모가 특출나지 못하니까…”라고 ‘자폭 멘트’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김태원이 ‘조각 미남’ 사위 데빈과 직접 만나게 될지, 그의 미국 비자 발급 결과는 이날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8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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