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제나 오르테가 "韓 빼고 1위·'오겜' 경쟁NO, 수치보다 공감"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8.11 11: 40

'웬즈데이' 시리즈의 주인공 제나 오르테가가 '오징어 게임'과의 비교에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는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오리진러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의 내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시리즈를 연출한 팀 버튼 감독과 작품의 두 주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해 국내 기자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웬즈데이'는 똑똑하고 비꼬는 것에 도가 튼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겪는 일들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 2022년 11월 23일 8부작으로 공개된 첫 시즌이 누적 시청 17억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영어) 부문 여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제작된 '웬즈데이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웬즈데이'는 시즌1 공개 당시 한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모두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웬즈데이' 경쟁작으로 한국의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경쟁으로 보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저희는 너무 감사하다. 이런 쇼를 할 수 있고, 한국 팬들도 봐준다는 게 기쁘다. 저희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다.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사람들이 만든 쇼를 전세계에서 봐주신다는 게 기쁘다. 수치보다 우리가 사람들 마음에 닿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파트2에서는 6화부터 이니드가 주를 이루는데 에마가 한국 문화를 너무 좋아한다.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 버튼 감독 또한 "시즌1이 성공적인 것 자체가 즐거웠다. 저는 실패도, 성공도 해봤다. 저희가 공들여 만든 작품을 전세계 사람들이 봐준 것 자체가 기쁘다. 이건 절대 경쟁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봐준 것 자체가 기쁘다"라고 밝혔다.
'웬즈데이2'는 지난 6일 파트1이 공개된 가운데, 오는 9월 3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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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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