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소유 “영상 보다가 욕 나오기도”..박하선 “난 제작진 믿고 욕해’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8.11 15: 21

‘히든아이’ 리액션을 두고 소유와 박하선이 입을 열었다.
11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방송 1주년을 맞이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성주, 박하선, 소유, 김동현,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와 함께 황성규 PD, 김구산 방송본부장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로 지난 1년간 꾸준하게 호평을 받으며 ‘범죄 예방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 녹화 스튜디오에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이다.방송인 김성주, 소유, 박하선, 김동현(왼쪽부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8.11 / dreamer@osen.co.kr
박하선, 소유는 특히 ‘히든아이’의 출연자이자 1차 시청자로서 매주 눈부신 리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솔직한 감정표현에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리애션에 대해 본인 만의 기준이 있는지 묻자, 먼저 소유는 “표현은 적당히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왜냐면 저도 욕이 나오는데 할 수 없잖아요. 속으로만 욕을 한다”고 털어놨다.
소유는 “그냥 화가 나는 얼굴 표정은 감출 수 없지만, 말로 표현하는 건 방송이기에 많이 참습니다. 절제하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보고 나면 너무 화가나고 슬픈데 그 뒤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니까. 그 트라우마처럼 또 이런 점, 저런 점 얘기하겠지. 스트레스를 받는 느낌이 있다. 절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인것 같다”고 전했다.
소유의 이야기를 듣던 박하선은 “그렇게 하는 거군요. 모니터를 보면 항상 제 표정이 못생긴데, 소유 씨는 항상 예쁘더라”라며 깨달음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저는 사실 리액션이 원래도 강한 편이다. 남편 류수영도 이젠 반응이 없다. 딸 말고는 저를 걱정하는 편이 없을 정도로 리액션에 센 편인데, 그걸로 먹고 사는 것 같다”고 웃었다.
박하선은 자신의 경험담이 ‘히든아이’에 종종 등장하는 점에 대해서는 “사전 인터뷰에서 겪은 경험담을 물어보시면 다 있을 수는 없잖아요, 주요 경험담은 다뤄주시기도 한다”면서 “저도 이젠 제작진을 믿고 욕을 하는데, 제작진이 잘 편집을 해주신다. 이젠 편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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