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리포트' 정성일 "조여정, '좀비딸' 흥행 주역 등극..같이 하길 잘한 듯"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12 11: 29

정성일이 조여정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조여정, 정성일, 조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제공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인터내셔널프로덕션, 제작 위드에이스튜디오·엠아이케이스튜디오·플루토스토리그룹, 배급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2일 오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용산 CGV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여정과 정성일 두 베테랑 배우의 숨 막힐 정도로 치열한 연기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배우 정성일이 조여정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12 / soul1014@osen.co.kr

이날 정신과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이영훈 역을 맡은 정성일은 조여정과의 호흡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전에 ‘99억의 여자’에서 처음 조여정 씨와 만났었다. 당시 (조여정 씨가) 모든 상을 ‘기생충’으로 휩쓸고 계실 때였다. 현장에서 처음 뵀는데, 정말 오래된 사람을 다시 만난 거처럼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또 만나자마자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게 너무 고마웠다. 너무 신선했고. 그러다 보니, 정말 그때 믿고 기대서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이번 현장도 같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했다. 역시나 촬영 전, 촬영하면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사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또 요즘 ‘좀비딸’ 흥행 되는 거 보면서. 역시. 같이 하기를 잘했다,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연기력은 논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 외적으로 현장에서의 태도 자세, 사람을 대하는 여러가지가. 정말 제가 현장에서 ‘조 선생님’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