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후반기 17승 4패의 초상승세를 타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LG는 이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는 지난 3일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톨허스트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선발 21경기)에 등판해 15승 10패 193⅓이닝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16경기(선발 14경기) 4승 5패 71⅓이닝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7월에 등판한 5경기(26⅓이닝)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37로 좋았다. 7월 30일 시라큐스 메츠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톨허스트는 6일 입국했고, 9일 잠실구장에서 불펜투구(29구)를 실시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9일 “톨허스트는 화요일에 던진다. 투구 수는 줄여줄 것이다. 화요일 던지고 일요일에도 던질 수 있다. 일요일 등판 앞에 회복세를 보고 대체 선발 기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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