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입대로 군백기 다시 시작..주니지니 “전역 전까지 쉬지 않을 것” [인터뷰③]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8.13 09: 00

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 MJ가 차은우의 입대로 그룹 내 군백기가 다시 시작된 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사옥에서 그룹 아스트로의 새 유닛 주니지니의 데뷔 앨범 ‘DICE’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주니지니는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으로 구성된 새로운 유닛으로, MJ(본명 김명준)와 진진(본명 박진우)의 이름을 합친 유닛명이다.
주니지니는 오늘(13일) 데뷔를 앞두고 있지만, 멤버들은 벌써 10년차 가수다. 음악방송에서도 대선배 취급을 받는 연차기도 하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 럭셔리 브랜드 스토어 리뉴얼 오프닝 포토 행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차은우, 이청아, 김도연, 이종원, 김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차은우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MJ는 “긴 시간이지만 사실 아직 목이 많이 마르다. 더 이루고 싶은 목표도 있고, 대중이 알아줬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어서 신인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간절함이 더 있는 것 같다. 은우가 군대에 가 있지만, 나왔을 때 우리도 이정도 성장해서 우리 이름을 알고, 그정도의 인지도로 올리고 싶은 목표가 있다. 10년차지만 간절함이 크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진진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도 사실 음방을 안 간지, 방송국을 안 간지 3년이 됐다. MJ 형은 4년이다. 저도 유닛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갔고, 단체로 안 간지도 4년이 넘어서 선배가 됐다는 실감이 안난다”고 웃었다.
이어 “그래서 산하가 활동하면서 ‘형 쉽지 않아. 각오하고 가’라고 조언을 해줬다. 저희는 사실 몸소 경험을 하진 못해서 현실감이 없는데, 형이 얘기한대로 좀 더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크다. 은우가 전역하고 나서 ’형들 열심히 했구나’ 요즘에는 핸드폰을 받다보니까 어디서 보고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로는 지난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3년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지난 7월 멤버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로 입대하면서 그룹 군백기가 다시 시작된 것. 주니지니는 아스트로 군백기가 다시 시작된 뒤 처음으로 나오는 유닛이기에 각오가 더욱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MJ는 “저는 오히려 부담감을 좀 내려놨다. 책임감을 갖고, 이번 앨범이 잘 되면 다음이 있으니까.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팬을 유입시키고 인지도가 올라가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되는 것이 첫번째다. 그런 생각으로 은우가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든 쉬지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진진도 “6월 콘서트를 마치고 은우를 군대에 보내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중 가장 크게 든 건 ‘정말 미친 듯이 해보자’였다. 아스트로로서 콘서트에서 무대를 했지만, MJ 형은 무대에 선 게 4년만이었다. 남자 아이돌에겐 군백기가 존재하는 만큼, 그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고 꽉 채우고 싶었다. 들어오는 일은 다 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우리만의 색으로 군백기를 채우자는 마음이었다. 은우도 실제로 그런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니지니의 데뷔 앨범 ‘DICE’는 오늘(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cykim@osen.co.kr
[사진] 판타지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