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이승기, '처가 절연' 후..백화점서 쇼핑 근황 포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13 08: 42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뜻밖의 근황이 포착됐다.
11일 이수민, 원혁 부부가 운영하는 '아뽀TV' 채널에는 "이엘이는 외출 체질이었어요ㅣ80일아기 첫 외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수민, 원혁 부부는 친정 부모인 이용식 내외와 함께 딸 이엘이의 첫 외출에 나섰다.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백화점을 찾았고, 그러던 중 박수홍, 김다예 부부와 마주쳐 놀라움을 안겼다.

이수민을 발견한 김다예는 "어머 수민씨"라고 말을 걸었고, 원혁은 "어? 뭐야 아이 깜짝이야"라고 놀랐다. 곧이어 등장한 박수홍도 "아니 이게 웬일이야"라고 반가워 했고, 원혁은 "저희도 다 나왔다"며 "어제 안그래도 유튜브 봤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이엘이를 본 박수홍은 "이제 인물이 여기(원혁)서 벗어난다. 여기(이수민)로 간다. 처음에 너 닮았다가 넘어간다 이제.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고, 이수민과 원혁은 때마침 잠에서 깬 박수홍의 딸 재이와도 인사를 나눴다. 박수홍은 "한살차이지? 동생이야"라고 재이에게 이엘이를 인사 시켰고, 이수민은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원혁은 김다예를 보며 "아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셨네요 형수님"이라고 말했고, 김다예는 "저는 이제 5kg 남았다. 40kg 쪘었다"고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알렸다. 이수민은 "저는 15kg 남았다. 20kg 뺐다. 35kg 쪘다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던 중 화장실에 갔던 이용식이 모습을 드러냈고, 박수홍은 "아니 어떻게 이렇게 인연이"라고 신기해 했다. 이용식은 "애기는 어떡하고 인형을 갖고왔냐"며 재이를 안아들었고, "눈이 크다", "너무 순하다", "어떻게 이렇게 인형같아" 등의 칭찬이 쏟아졌다. 박수홍은 "100일 전에는 겁이 나서 데리고 나올수 없었다"고 털어놨고, 원혁도 "저희 도 오늘 처음이다"라고 말해싿. 그러자 박수홍은 "오늘 처음 나온건데 만난거야?"라고 놀랐다.
이후 서로 아이를 바꿔 안고 인증샷을 찍은 뒤 이수민 가족은 카페를 방문해 휴식을 취했다. 그 뒤 장을 보던 중 또 아는 사람을 만나 선물을 받은 이수민은 "연예인을 도대체 몇 명을 만나는거야?"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이성미와도 마주쳤다. 이용식은 "오늘 여기 무슨 연예인 모임있었니? 나도 지금 제정신 아니다. 조금 아까는 박수홍 만났지 수홍이도 만났고 또 승기"라고 백화점에서 만난 인연들을 전했다. 이성미는 "이승기도 만났어 여기서?"라고 되물으며 "웬일이야!"라고 감탄했다. 이수민 역시 "대박이다"라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유비·이다인 자매의 아빠, 이승기의 장인인 이모 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고, 그에 앞서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처가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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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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