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인민정 "채무만 6억..'양육비 미지급' 고의회피NO, 어떻게든 해결할것"[전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13 09: 42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 씨가 전 부인 고소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12일 밤 인민정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오늘 오전 기사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사를 읽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내용의 기사는 작년에 이미 나왔다. 왜 또 이 기사가 나오는지요.. 고소 결과는 SNS에 결과가 나오는 날 올리겠다. 그때 내용 봐주세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신상을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던 전 부인 A씨를 고소했고,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A씨는 2018년 김동성과 이혼 후 2020년 3월경부터 합의된 양육비를 전액 받지 못하자 양육비를 요청했고, 김동성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피했다. 생활고에 시달린 A씨는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 운영자에게 김동성의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 인터뷰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이에 김동성과 그의 현 아내 인민정은 올해 1월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인터뷰 내용과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A씨가 고의로 거짓을 언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드파더스 등재와 언론 인터뷰 등 A 씨가 양육비 미지급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행위가 사적 제재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특히 김동성은 지난 2020년 A씨가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퍼트렸다며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했지만, 무고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으며 역풍을 맞았다. 또 A씨는 지난 2023년 김동성이 두 자녀에게 양육비 801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김동성은 피소 이후로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누적 미지급액이 1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인민정은 "첫번째 고소건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그래도 전처분이고 아이 엄마이기에 고소취하를 했었는데. 바로 무고죄로 고소를 하셨다. 이후 형사고소를 당했다"며 "저희는 그 악몽의 시간들을 보내고 지금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통장압류, 파산 등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원 가량 나가고 있다"고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그는 "배드파더스 공개와 거짓이 섞인 인터뷰등으로 수업이 끊기고, 최저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벌었고 채무는 계속 가중되어 총 6억원에 육박하게 됐다. 밀린 양육비를 어떻게든 보내려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그 시간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만큼 고통이었다. 이번 기사 이후 또 오빠가 좌절해서 뭐든걸 놓아버릴까 정말로 두렵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의 회피자가 절대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양육비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지금까지도 변함없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서도 기필코 모두 보낼 것"이라며 "앞으로 어떠한일도 마다않고 열심히 해서 꼭 좋은모습 성장한모습 보여드리겠다. 언젠가 양육비를 다 보낼 수있는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인민정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인민정입니다
오늘 오전 기사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사를 읽었습니다. 해당 기자님은 이전 단독 기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단독 기사라 하시며..
“애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도 키울 수 있는 것 아니겠냐. 일단 살아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란 내용을 넣으셨습니다.
작년 통화에서 울면서 통화했었죠..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극단적 선택마저 시도했던 이야기.. 자동녹음된 부분 다시 들어도 ‘아빠가 살아야, 아빠가 일을 해야 아빠가 힘을 내야 아이들한테 양육비를 보낼수 있다, 그러니 죽지 말라고 했던 이야기’라고 했는데..
그래서 무서워서, 얼마전 온 기자님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 지옥같은 일을 겪을까봐요. 그러나 또.. 오해되도록 앞뒤 자르고 적으셨네요.
이 부분은 사진으로 올려놓겠습니다. 작년에도 SNS로, 기사로 나왔는데 꼭 첨부된 사진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전화기에 불이 납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내용의 기사는 작년에 이미 나왔습니다([단독] 김동성, 전처 A씨 명예훼손 고소…“양육비 안주고 골프·여행? 허위 비방”)... 왜 또 이 기사가 나오는지요.. 고소 결과는 SNS에 결과가 나오는 날 올리겠습니다. 그때 내용 봐주세요
두번째 고소라고 기사에 나왔는데. 첫번째 고소건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그래도 전처분이고 아이엄마이기에 고소취하를 했었는데. 바로 무고죄로 고소를 하셨습니다.
이후 형사고소를 당하며, 그 고소건 역시 기사화하며 지금 기자분은 제가 피를 토하며 진심으로 이야기했던 부분을.. 마치 아빠가 먼저 살고보자라는 식으로 기사를 내셨습니다.
저희는 그 악몽의 시간들을 보내고 지금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통장압류, 파산 등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원 가량 나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작년 인터뷰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기자님들 그리고 기사를 읽으신 분들.. 꼭 읽어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배드파더스 공개와 거짓이 섞인 인터뷰등으로 수업이 끊기고, 최저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벌었고 채무는 계속 가중되어 총 6억원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밀린 양육비를 어떻게든 보내려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그 시간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만큼 고통이였습니다
이번 기사 이후 또 오빠가 좌절해서 뭐든걸 놓아버릴까 정말로 두려습니다 고의 회피자가 절대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양육비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습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서도 기필코 모두 보낼 것입니다
앞으로 어떠한일도 마다않고 열심히 해서 꼭 좋은모습 성장한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젠가 양육비를 다 보낼 수있는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글자수 제한으로 인해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부디 꼭 읽어봐주십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인민정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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