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첫째 딸의 ‘아빠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고백에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12일 tvN STORY 공식 계정에는 신규 예능 '내 새끼의 연애'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대희 가족은 식사 도중 제작진과 대화를 나눴다.
첫째 딸 사윤 양은 제작진이 “아빠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다던데?”라고 묻자, “쌍꺼풀이 있고, 입이 도톰하고 큰 사람이 좋다. 특징을 합쳐보니 ‘아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말이 잘 통하고, 재밌고, 무조건 다정한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김대희는 “아빠네! 아이 참”이라며 미소를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윤 양은 아빠를 ‘사랑꾼’이라고도 표현했다. 그는 “항상 가방을 들어달라고 한다”고 전했고, 둘째 딸은 “집에 오면 꼭 안아준다”고 말했다.
또 둘째 딸은 “엄마, 아빠 사이가 안 좋은 친구들도 많은데 우리는 그렇지 않은 이유가 아빠가 역할을 잘해줘서다”라고 덧붙였고, 김대희는 “좋았어. 아빠가 적어준 대로 잘 얘기했어”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둘째 딸이 “입금해줘”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대희는 2006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세 딸을 두고 있다. 첫째 딸 사윤 양은 올해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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