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의 딸이자 90년대 활약했던 가수 최연제가 데뷔 이유를 밝혔다.
13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에서는 ‘선우용여 딸이 사는 100평짜리 초호화 LA 대저택 최초 공개(+모녀 싸움)’이란 영상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딸 최연제와 투닥거리면서 바닷가로 유명한 말리부로 나섰다. 최연제는 올해 나이 54살, 한때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던 가수였으나 현재는 미국에서 한방클리닉에서 일하고 있다.
선우용여는 “딸은 모든 사람의 말을 들어주려고 한다. 나는 빨리빨리 가는데. 나쁜 건 아니다. 남의 말을 헤아려 주고 싶어하고, 보듬어주고 싶어하는 게 너무 많다”라며 딸에 대한 칭찬 겸 자신과 맞지 않는 부분을 전했다.
이런 엄마를 보며 최연제는 “엄마가 ‘역사는 흐른다’를 하시게 됐는데, 엄마가 엄마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팀이 섭외하러오셨다. 나는 그걸 응원했는데, 그게 서운하셨다더라. 사실 여기서 엄마가 미국에서 하시는 게 행복했으면 같이 있겠지만, 엄마는 연기자고, 그리워하시는 게 보였다”라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자녀를 위해 미국 이민까지 결심했으나, 끝내 방송계에 다시 복귀하게 된 선우용여.
최연제는 “그래서 저는 ‘엄마랑 같이 있을 수 있는 게 뭐지?’라고 생각해서, 저도 가수가 됐던 거다”라며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이유를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선우용여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