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27년 동안 모은 명품백을 최초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27년 동안 개고생하며 모은 명품백 최초공개 (구구절절, 통큰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요 아이템을 많이 망설였다. 명품이 저랑 맞냐. 약간 뭔가 이질감이 들어서 혹시 제가 명품을 이렇게 갖고 있는 거를 보면 저를 혹시나 미워할까 봐”라고 웃으며 27년간 모은 명품백을 소개했다.
장영란은 남편 한창이 사준 C사 브랜드 첫 혼수백에 이어 자신의 돈으로 산 첫 명품백도 소개했다. 당시 혼수백은 300~400만원에 샀으나 현재 1800만 원까지 올랐고, 이를 들은 장영란은 “팔까?”라면서도 “샤테크 성공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두 번째 가방에 대해 “제가 돈을 모아서 첫 C사 가방을 샀다. 인생 첫 명품백이다. 너무 사랑하는 가방이다”라며 “되게 낡았다. 너무 많이 들어서 여기 다 하얘지고 낡고 되게 빈티지하다”라며 무려 14년 전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250만 원 주고 샀다는 그는 “다른 거보다 쌌다. 이게 제일 저렴해서 샀다. 그 중에서 은장, 지퍼가 없어서 그 당시에 200 얼마 주고 샀다. 어머 그 가격이에요? 하다가 할부로 샀다. 정말 많이 멨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L사 가방에 대해 “600만 원이었다. 너무 비쌌다. 세 번 들었다. 너무 무겁다. 기싸움 하다가 졌다. 평생 이렇게 그냥 장롱행이다. 기싸움에서 이기면 내 애착백이 된다”라며 “백은 편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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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