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도시락 조공에 꾸지람.."너희가 챙겨 먹어야지, 돈 쓰지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8.14 10: 01

배우 조여정이 지극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조여정이 팬들로부터 도시락을 선물 받은 뒤, 오히려 팬들을 더욱 걱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조여정은 영화 '좀비딸'의 마지막 무대인사 날 도시락 서포트를 받았고, 그의 팬들은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를 위해서 진심을 담아 정성스런 도시락을 선물했다.

이후 송도 영화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 조여정은 팬들에게 다가와 "도시락을 니네가 챙겨 먹고 다녀야지~ 우리를 주면 어떡하니"라며 팬들을 걱정했다. 조여정은 과거에도 자신의 팬들이 돈 쓰는 걸 보고 마음이 쓰인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고. 
함께 무대인사를 하던 이정은도 조여정의 팬들에게 엄지 척을 날리며 웃었고, 윤경호 역시 "도시락 잘 먹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조여정은 팬들을 향해 "잘 먹었어"라며 감사 인사와 손하트를 전하면서도 "(앞으로) 돈 쓰지 말라"고 덧붙였다.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조여정은 "이럴 시간에 뭘 먹으란 말이야"라며 마지막까지 팬들을 걱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좀비딸'은 누적 관객수는 364만 명을 돌파해 여름 극장가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조여정은 차기작으로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선보이며 극 중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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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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