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사왔다’, 개봉 첫날 2위..여름 극장가 흥행 '청신호' [공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14 09: 45

 배우 임윤아, 안보현 주연의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여름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는 개봉일인 지난 13일 4만 8,5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9만 556명을 동원한 ‘좀비딸’이 차지했지만, 신작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변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게 된 백수 청년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다. ‘엑시트’로 9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상근 감독의 신작으로, 윤아와 안보현의 색다른 조합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실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웹툰 원작이 주를 이루는 한국 영화판에서 보기 힘든 오리지널 창작 작품”, “자극적인 콘텐츠 대신 따뜻하고 유쾌한 ‘도파민 디톡스’ 영화”, “임윤아의 극과 극 캐릭터 변신이 매력적이고, 안보현과의 케미가 좋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배우 성동일, 주현영, 신현수 등 개성 넘치는 조연진의 활약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광복절과 주말 연휴를 앞두고 ‘악마가 이사왔다’가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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