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지난 13일 익산시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蓮)’을 주제로 한 예술·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중 간 우호와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중국 전통 음악인 ‘산정하일(山亭夏日)’과 ‘추월(秋月)’의 연주로 시작됐으며, 공자아카데미 황칭친(黄青琴) 강사가 연근을 소재로 한 수묵화를 시연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직접 붓을 들고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한 뒤 중국 녹차를 시음하며 절기 문화와 ‘연’이 지닌 상징적 의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석재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중국 문화를 체험하며 가까이에서 공감할 기회를 만든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