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아내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14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된 ‘40대 배우 A씨’는 당사 소속 배우 이지훈 씨가 맞다”며 “부부 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됐다.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 역시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 부천시에서 40대 배우 A씨가 아내 B씨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부부싸움 도중 집을 나가려 했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A씨를 조사했으나, B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가정보호 사건으로 분류했다.
특히 A씨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지며 정체를 두고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A씨는 영화 ‘범죄도시 3, 4’에서 양종수 역을 맡은 이지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훈 소속사는 “부부싸움 중 있었던 해프닝일 뿐 폭행은 없었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두 사람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은 최근 영화 ‘로비’, ‘바다호랑이’, 디즈니+ 드라마 ‘트리거’, MBC ‘바니와 오빠들’ 등에 출연했으며, JTBC ‘굿보이’, ENA ‘살롱 드 홈즈’에도 특별 출연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