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연습NO’ 박보검과 완벽 호흡 자랑..“애순♥관식 부부 사기단 같아” (이지금)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8.14 19: 39

 가수 겸 아이유가 박보검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IU TV] 관식이를 위하여 (검요일에 만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유는 ‘박보검의 칸타빌레’ 서프라이즈 이벤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몰래 대기실을 찾은 아이유는 영상 편지 녹화를 시작으로, ‘칸타빌레’ 작가와 작전회의를 했다.

아이유는 깜짝 출연 확정 후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박보검을 만났다며 “‘칸타빌레’ 출연 얘기를 할까봐 약간 걱정했는데 아예 그런 얘기가 없었다. 제가 다음주에 보검이 팬미팅에 (게스트로) 간다. 그것 때문에 두 개를 부탁하기 미안해서 말 못 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근데 팬미팅 섭외 완료되고 나서도 또 얘기했다. 지은이가 웬만하면 올 텐데”라며 박보검이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후 아이유는 “저는 그래서 너무 감동적인 쪽으로 안 가려고 노래도 밝은 곡으로 선곡했는데 보검이 눈이 계속 울컥울컥 하고 있더라”라며 무대 뒤로 향했다.
직접 고른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한 아이유에 깜짝 놀란 박보검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쉬는 시간, 무대 뒤에서 박보검은 “뭐야 진짜? 진짜 고마워. 진짜 몰랐다”라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무대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은 처음 합을 맞췄지만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제작진이 “‘검요일에 만나요’도 마치 한 팀처럼 짠듯이”라고 감탄하자 아이유는 “저희 사기단처럼 애순, 관식 부부 사기단처럼 관객분들이 ‘진짜로 안 맞췄다고’ 하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아이유는 “보검이가 울어서 어떡하나. 그래도 방송에서는 좋겠죠”라며 깜짝 출연 소감으로 “저도 정신이 없다. 이렇게 누군가를 서프라이즈 해주는 거는 항상 정신이 없어진다. 그래도 보검이가 너무 좋아한 것 같아서 보람이 너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한 관객분들을 향해 “관객분들이 지금 사실 밤 12시다. 늦은 시간까지 나중에 저분들 어떻게 돌아가시려나 걱정된다. 끝까지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아이유는 종영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녹화에서 서프라이즈로 등장했고, 아내 박보검을 울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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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금 [IU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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