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아이유가 애장템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IU TV] 관식이를 위하여 (검요일에 만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유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깜짝 출연 후 일주일 만에 박보검 팬미팅 게스트로 참석해 박보검을 재회했다. 박보검은 환한 미소로 "와줘서 고맙다"라고 반갑게 맞이했고, 아이유는 "오늘 잘하고, 떨리거나 그런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응. 네가 와줘서 너무 든든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과 인사 후 대기실에서 준비 중이던 아이유는 “‘칸타빌레’ 녹화 때는 제가 보검 씨 모르게 깜짝 등장한 거였다. 보검 씨도 되게 계획형인 사람인데 이렇게 저를 자주 만날 거라는 계획이 없었을 거다. 보검 씨도 부담스러워 할 거 같은데? ‘지은아 또 왔어? 너 일은 없어?’

박보검은 아이유를 위해 과일케이크부터, 응원봉, 모자 등 선물을 준비했다. 하나씩 살펴보던 아이유는 박보검 응원봉을 보더니 “귀엽다”라며 자신의 응원봉까지 준비한 박보검에 “센스 무엇”이라고 감탄했다.
또 박보검은 귤이 그려진 카드에 직접 쓴 손편지도 준비했고, 아이유는 “이 선물은 모자라고 하더라. 햇빛이 강한 요즘 (쓰라고) 아이고 고마워 보검아”라고 인사했다.
이어 “선물은 제가 집에 가서 열어보겠다”라며 “보검 씨가 전에 선물해 준 체크 셔츠가 있다. 올여름 내내 그것만 입고 다녔다. 하늘색 체크 셔츠인데”라고 밝혔다.

스태프도 다 알 정도로 자주 입은 체크 셔츠라며 “제가 지금 이사 준비를 2년째 하고 있잖아요. 이제 준비가 거의 다 됐다. 그래서 제 짐들을 (이사 갈 집에) 다 옮겨 놨다. 그래서 저희 집에 옷이 두 벌 있다. 보검 씨가 준 체크 셔츠랑 또 다른 체크 셔츠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칸타빌레’ 녹화 갈 때도 그거 입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갔을 때도 그거 입고 갔을 거다. 옷이 그거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인데 좋아하는 옷이라서 안 옮겨놨다. 이 모자도 열어보진 않았지만 (보검 씨가) 워낙에 센스가 좋아서 안 봐도. 이 모자도 제가 매일 쓰고 다닐 교복에 포함될 선물일 거 같다. 잘 쓰겠다”라며 손하트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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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금 [IU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