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2’ 팽현숙이 사위와 2시간 가까이 통화한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이하 ‘1호가2’)에서는 팽현숙과 최양락은 최근 명문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딸과 사위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딸 최윤하는 부모님에게 남편 첫인상을 물었다. 팽현숙은 “사실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라며 “(딸 결혼 전부터) 전화를 자주 했는데 전화를 한 번 하면 1시간에서 2시간 가까이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팽현숙은 “저랑 전화 통화 하면 1시간에서 2시간 한다.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다. 제가 부족한데도 항상 ‘어머니 너무 좋으세요’ 하니까, 칭찬 한마디에 더 좋아진다”라고 전했다.

최양락과 정반대의 성향으로, 다정한 사위에 팽현숙은 “여태 (최양락은) 받아준 적 없었잖아. 신 박사는 계속 ‘말씀하세요’, ‘너무 좋으세요’ 하니까”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최양락은 민망해했고, 사위는 “절대 통화가 길다고 느끼지 않았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양락은 “솔직한 애기냐. 두 시간 길지가 않았냐”라고 의심했고, 사위는 “저는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라고 답했다. 이에 팽현숙은 “이 사람은 항상 ‘전화 끊어’ 이러고 늘 전화 받지도 않는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지혜는 팽현숙을 향해 “선배님, 남편 복은 없어도 사위 복은 있나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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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