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이호선이 과거 일 들먹이는 '인내 부부' 아내에 일침을 날렸다.
1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4기 부부들의 관계 회복 솔루션이 그려졌다.
이날 ‘인내 부부’가 첫 솔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를 찾았다. 아내는 “남편이 아기한테 신경 많이 안 써준다. 아이가 열이 나고 무관심해서 과거 일을 자꾸 꺼내게 된다. 시어머니가 저한테 상처받게 한 일들을 꺼내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남편이 착해서 사과는 잘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안 그럴게 해놓고 아이가 아픈데 조금이라도 다투면 연락이 안 된다”라고 털어왔다.

알고보니 남편은 15시간 배달 일을 하고 있었고, 고된 일 탓에 살이 무려 27kg나 빠졌다고. 이호선 상담가는 “이러다 길에서 죽겠다. 27kg면 아이 한 명 무게다. 위태로운 수준이다. 그런데 본인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게 있다. 정말 잔소리로 사람을 돌게 하는게 있다. 저라도 연락 받고 싶지 않겠더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남편이 일을 끝내고 들어왔는데 먹던 밥을 뺏는다. 밥 먹고 있는데 개도 안 건드리는 얘기도 있죠. 남편은 15시간씩 길바닥에서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면서 일하고 있다. 밥 뺏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고, 사과까지 했다. 남편이 이 문제 해결해 줄 수 있냐, 없다. 그만큼 족쳤으면 됐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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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