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사이영상 1순위였던 ‘4520억’ 최고 몸값 日투수, 이제 ML 선발 랭킹 10위권 밖이라니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15 05: 0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투수 랭킹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파워랭킹을 업데이트 공개했다. 1~10위를 선정했는데, ML 최고 몸값 투수 야마모토는 10위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1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5월말부터 선발투수 파워랭킹 6회 연속 1위다. 현재 ML 최고 선발투수로 이견이 없다. 2위는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이 1.98이다. 3위는 개럭 크로셰(보스턴). 선발 24경기 중 20경기에서 2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였던 야마모토는 2023년 겨울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520억원) 초대형 계약으로 빅리그에 진출했다. ML 첫 해인 2024년은 시즌 도중 부상이 있었고 18경기(90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에 그쳤다. 
올해는 부상없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23경기(126⅔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세부 스탯은 조금 아쉽다. 평균자책점은 10위, 다승은 공동 17위다. 이닝은 47위에 불과하다. 피안타율(.203)은 9위, WHIP(1.03)은 14위다.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마모토는 올 시즌 전반기에는 19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5월초 MLB.com의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당시 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1.80, 피안타율 .188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7월 8일 밀워키전에서는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후반기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03이다. 야마모토는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ML 진출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많이 올라갔다.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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