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20년 동안 자신을 지켜주던 컵과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15일 문근영은 자신의 SNS에 “20년간 나를 지켜주던 마녀컵이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문근영은 자신이 애용하던 컵을 공개했다. 컵에는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날고 있는 듯한 그림이 새겨져 있고, 이 그림으로 인해 ‘마녀컵’이라는 애칭이 붙은 듯 하다.
문근영은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물을 마시려는데 조각이 툭. 이제 그만 쉬고 싶다는 듯 홀연히 내 손에서 떠나갔다. 늘 같은 모습으로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웟어. 모자라고 부족한 내 옆을 지켜줘서 든든했어. 이제 혼자서도 잘 살아볼게. 지켜봐줘”라며 오랜 시간 자신의 메이트가 되어줬던 컵에게 작별을 고했다.
한편,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인해 수술을 여러 차례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문근영은 최근 완전히 회복했고,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2024 멜론뮤직어워드’에도 시상자로 참석해 건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