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박사' 윤무부,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향년 84세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8.15 15: 30

‘새 박사’로 이름을 알린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15일 유족에 따르면 윤무부 교수는 이날 0시 1분께 경희의료워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윤무부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을 이어왔다.

방송 화면 캡처

경남 통영군 장승포업에서 태어난 윤무부 교수는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종럽했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2006~2014년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있었다.
또한 고인은 1990년 한국동물학회 이사, 1993년 한국생태학회 이사, 1993년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 1994∼2001년 한강관리사무소 자문위원, 1994∼1995년 문화체육부 문화재전문위원회 전문위원, 1994∼2001년 내무부 국립공원자문위원회 자문위원, 1994∼2001년 서울시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001년 유엔 평화홍보대사를 역임했다.
방송 화면 캡처
윤무부 교수는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 위원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다. 방송에서 새들의 먹이 활동과 번식 등 생태를 쉽게 알려주며 ‘새 박사’로 친근함을 안겼고, 다양한 광고에도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 며느리와 사위가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 엄수된다. 장지는 별그리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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