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이혼설' 사실? '별거 고백' ♥임효성에 "요즘 여자친구 없냐" 폭탄발언[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15 22: 19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남편 임효성과의 이혼설에 직접 입을 열 것을 예고했다.
15일 '인간 That's 슈' 채널에는 "슈가 돌아왔슈 (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카메라 앞에 선 슈는 "10대때는 적어도 쌍둥이 엄마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상상해 본적도 없다. 결혼에 대한 별로 생각을 그림 그려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40대 돼서도 난 뭔가 작품을 하거나 예술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카페같은걸 차리고 싶었다. 소박한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카오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유수영)의 첫 재판이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슈(유수영)가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pjmpp@osen.co.kr

그는 "사람들이 물어본다. 너 예전으로 돌아갈수있으면 돌아갈래? 하는데 난 돌아가지 않을거야 라고 이야기 하면서 확실히 나의 삶의 나의 인생의 가치관은 요 몇년동안 많이 달라졌고. 정말 극과 극을 가봤고 또 얼마나 극과 극이 앞으로 내인생에서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무언가를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나를 위해서 나의 사람들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019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슈는 사회봉사 80시간을 모두 채운 뒤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 그는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게 뭐 가식이라 할수있고 이미지 포장이라 할수 있다. 그렇게 얘기가 나와도 저는 상관없다. 저는 어차피 제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가는거기때문에 이건 쇼다 여러가지 얘기가 많을수도 있다. 근데 그 안에 돈이랑 바꿀 수 없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 나간지) 좀 됐다. 제가 힘들었을때도 가서 웃음을 얻어왔고 거기가 일터다. 그 친구들이 열심히 일하는 일터고 꽃을 키우고 하는 공간"이라며 "날 너무 좋아하고 나도 너무 행복하고. 그 친구들 보면 너무 해맑고 너무 열심히 살려고 하고. 그런 친구들 보면서 그 오랜 시간 내가 힘들었을 때 이 친구들이랑 같이 내가 얻은것도 너무 많고 그래서 되게 이겨낼 수 있었던 일부였던 것 같다. 가면 계속 웃고 있다. 절 엄청 반겨주고 제 옆에서 같이 밥 먹으려고 하고. 정말 나, 진짜 나를, 유수영이라는 사람을 보고 좋아해주고 나의 진심을 알고 나의 진심에 대해서 걱정해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그냥 무서웠다. '나는 할 수 없어 이제 연예기는 그만할래' 그렇게 생각했다가도 다시 그 곳에 가면 남들은 다들 욕하고 손가락질 하더라도 이들은 나를 정말 그런 것까지도 다 이야기 해주고. 되게 좀 그런게 너무 고마웠다"며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진짜 진정한 친구들. 그리고 너무 고마웠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얼마 뒤 6월, 슈는 촬영을 위해 파주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방송은 9년만에 복귀하는 것 같다. 시간 너무 빨리가지 않냐"며 "한달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는데 처음 섭외 들어왔을때 '나 방송 나가도 되나? 내가 나가서 괜히 프로그램에 뭔가 피해를 주면 안되는데' 뭔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대중들 앞에 서도 될까? 누구한테 피해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되게 컸고 내가 또 가서 잘할 수 있을까? 옷도 엄청 고민도 많이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진짜 첫 방송 나가는 기분. 저희가 S.E.S 때 첫 방송 나가는 기분. 왜냐면 9년만에 가는건데 어떻게 긴장을 안할 수가 있겠냐. 근데 또 지석진 선배님이 감사하게도 '야 슈야! 아무것도 아니야. 너 빨리 활동 많이많이 해야지'. 이경실 선배님도 그렇고 '슈야 활동 이제 많이 해야지. 너도 나이가 있는데 즐기면서 해야지' 이런 조언들이 너무 감사하더라"라고 감동을 표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임효성과 나란히 앉은 슈의 모습이 예고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슈는 "부부라는 단어가 참 부담스러운데요. 우리가 부부라고 생각해?"라고 물었고, 임효성은 "결혼생활 만 4년. 친구생활 11년"이라며 "남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슈는 "나름 되게 친구처럼 생각하다 보니 싸우는 일들이 거의 없지?"라고 말했고, 임효성은 "그치 내가 싸움을 안 하려고 하지. 네가 자꾸 걸어도"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런가 하면 슈는 임효성에게 "요즘 좀 괜찮은 여자친구 없어?"라고 폭탄발언을 해 임효성을 당황케 했다. 두 사람은 도박논란 이후 여러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지만 이를 부인해 왔던 바. 다만 최근 영상에서 두 사람이 잠시 별거를 했으며 그러던 중 슈의 도박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임효성이 직접 도박빚을 갚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효성은 "미친것 같아. 사이코야?"라고 황당해 했고, 슈는 "아니 물어볼수도 있는거잖아. 얼마나 좋냐 아메리칸 스타일로"라고 말했다. 이에 임효성은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고, "싸우진 않고 매우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라는 슈의 목소리와 함께 "다음주 소문만 무성했던 슈 부부의 진실"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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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인간 That's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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