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세!” 가수 이승환, '광복80주년' 이재명 대통령 임명식 피날레 장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15 23: 30

'광복80주년' 행사에서 이승환이 피날레 무대를 장식, 벅찬 소감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15일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대표 80명과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진행됐다. 이는 광복 80주년 경축공연도 함께 이뤄진 것.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도 임명식 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 가운데, DJ음악과 춤, 태권무 등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산들과 정은지의 무대가 진행, 이어서 아이돌그룹 'izna'가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삽입곡 'Golden'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가수 이승환의 무대를 끝으로 행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이승환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시작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승환은 무대 후, “우리나라 너무자랑스러워 우리가 만든 민주주의다”라며 “전세계가 열광한 우리문화, 제대로 즐길줄 아는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특히 그는 “사실 많이 떨린다, 늘 안 좋은 일로 광장에 자주 섰기 때문”이라 말하며 “좋은 일로 광장에 선 것이 꿈만같고 영광이다,혹독하고 춥고 불안햇던 겨울을 보내고 아주 든든한 안정감으로 평화롭다 우리의 미래에 대한 기대로 두근거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광복 80주년’ 대통령 임명식에 초대받은 것에 대해 이승환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고백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아마 같은 마음일 것. 동감할 것 고백 후 한 번더 외쳐주시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승환은 “저 친구가 또 무슨 말할까 거친눈빛으로 바라보시는데 엄숙한 자리에서 하고싶은 말은 이거다”라며 “사랑한다 대한민국 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이어 경축공연 마무리는 ‘슈퍼히어로’란 히트곡으로 마무리했다. 노래 중간 ‘이 순간부터 우린 대한민국의 중심’이란 가사까지넣어 의미를 더했고 객석에선 앙코르 함성이 쏟아지는 등 흥겨운 분위기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