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촬영 지각한 제작진에 심기불편 "늦은 주제에..불편한 스타일"(도장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8.16 11: 11

가수 장윤정이 촬영에 지각한 제작진에 일침을 날렸다.
15일 '도장TV' 채널에는 "사랑하는 우리 덕자 경리단길 [여수댁] 사장님의 충격 비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윤정은 팬들에게 직접 추천을 받은 맛집을 방문하는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이른시간부터 나섰다. 하지만 카메라를 켠 장윤정은 "오늘 5시부터 추천해주신 데 가서 찍기로 했는데 제작진이 안 오는거 있죠. 미친"이라며 "5시 2분 보이시나요? 이런데 우리 제작진이 차가 많이 밀리는지 안 오고 있다. 5시에 문 여는 식당이라는데. 제가 약속을 지켰다는걸 남기기 위해서 찍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오프닝을 제가 혼자 찍고 있어야 될 것 같다. 인스타 댓글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더라. 특히나 제 인스타 와서 보시고 구경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저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어서 그런지 제 입맛을 너무 정확하게 알고 계시더라. 곱창집이 굉장히 많앗던 것 같고 청국장집도 관심 있었는데 오늘은 약간 담백한게 땡기더라. 그래서 그 많은 서울의 맛집 중에 어느 맛집을 제가 선택했을지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다 가고 싶었는데 이 집을 선택하게 됐다"고 생선찜을 파는 곳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완전 노포집 느낌이더라. 일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 첫번째 집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왜 서울이냐 이러는 분들이 계셨는데 일단은 제가 일정상 이동을 하고 이럴 시간이 부족해서 이번에는 서울에서 맛집을 갈 예정이지만 다음에는 또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보고 싶다. 저도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그런거"라며 "이렇게 얘기했는데도 안  와. 큰일이다. 10분 늦고 있다. 우리 제작진이"라고 여전히 도착하지 않은 제작진을 지적했다.
이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5시 15분에서야 도착한 제작진"이라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장윤정은 지각 후 사죄한 제작진과 다시 오프닝을 촬영했고, "드디어 그날이다. 제가 인스타하고 도장TV 댓글로 맛집 추천받은 곳 중에 선정을 해서 간다"며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에 도착한 장윤정은 음식과 막걸리를 주문했고, 제작진은 "누난 어떻게 드시냐. 술 먹는 사람들마다 다르더라. 술을 마시고 안주를 먹냐 안주 먹고 술을 먹냐"라고 물었다.
장윤정은 "난 술"이라고 즉답했고, 제작진은 "다른 사람들은 안주를 먹고 술을(먹기도 한다)"며 "찍먹 부먹같은. 선배님은 찍먹이냐 부먹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윤정은 "무조건 찍"이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저는 그게 용납 안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장윤정은 "부라고?"라고 되물었고, 제작진은 "왜냐면 탕수육이라는건 탕수라는게 부어져 나와서 섞여있어서 탕수육인건데 누나는 고기튀김을 찍어드시는거죠"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심기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진짜 꽤나 불편한 스타일이네. 늦은 주제에"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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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장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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