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태권왕’ 제 4탄, 첫 겨루기 단체전 공개
OSEN 홍윤표 기자
발행 2025.08.16 13: 07

SBS 스포츠 ‘내일은 태권왕’이 개인전에 이어 이번엔 단체전 첫 겨루기로 흥미를 돋운다. ‘8인의 태권왕 1기(이하 태권왕즈)’의 첫 겨루기 단체전이 17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SBS 스포츠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주 3회차 방영분 첫 겨루기 개인전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친 ‘태권왕즈’가 팀워크로 무장, 단체전에 나서는 것이다. 이대훈 감독은 “개인전이 레벨 테스트라면, 본격적인 경기는 단체전”이라며 첫 단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단체전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3대 3 태그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중 자유로운 선수 교대와 전략적인 포지션 운영이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먼저 경기를 여는 저학년부에서는 개성이 뚜렷한 세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인생 첫 겨루기에 도전하며 이대훈 감독의 특훈을 받은 ‘태권왕즈’ 막내부터, 7cm의 신장 차이를 ‘근성’ 하나로 극복한 선수, 그리고 이대훈 감독조차 까다롭다고 평가한 고급 기술인 ‘뒤후려차기’를 선보인 선수가 등장한다. 이들의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현장을 뜨거운 환호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어진 고학년부 경기에서는 태권도 세계랭킹 1·2위의 숙명의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발라버리겠다”는 거친 표현으로 도발한 상대에 대해 ‘태권왕즈’ 선수는 “긴장도 안 된다”고 맞받아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양 팀 에이스의 한 치의 양보 없는 긴장 속에서도 고학년부 선수들은 오혜리 감독의 전략을 완벽히 소화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국가대표급에서나 볼 수 있는 ‘트리플 그렇지’ 코칭도 받아내며 승부의 향방을 더욱 예측 불가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경기 후 이대훈 감독은 “아이들의 의욕은 충분하다.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되느냐의 테스트”라며 긴급 전략 점검에 들어가다. 이대훈, 오혜리, 나태주, 박제니 4인의 멘토단은 ‘태권왕즈’의 기량을 재점검하는 한편, 다음 관문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야심찬 태권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태권왕’이 점차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아가고 있다.
사진=SBS 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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