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끌고 집으로 돌아가" '맨시티 간판' 필 포든, 마트에서 '비매너 두 줄 주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8.16 18: 00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미드필더 필 포든(25)이 40만 파운드(약 7억 5천만 원)짜리 명품 자동차로 구설에 올랐다. 문제는 화려한 차량이 아니라 '엉망진창' 주차였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필 포든이 최근 체셔에 위치한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자신의 메르세데스 G-바겐을 두 칸에 걸쳐 세워놨다. 자동차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주차 실력은 그렇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현지 한 목격자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포든의 차는 예술 작품 같은데, 그의 주차는 퇴장당해야 마땅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더 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혹시 다른 차량에 긁힐까 두려워 일부러 두 칸을 차지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면 차라리 집 차고에 세워두고 그냥 감상만 하는 게 낫다"라고 비판했다.
더 선은 "포든은 지난해 12월에서야 운전면허를 취득했지만, 이미 호화로운 자동차 컬렉션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 S클래스, AMG GLE 53, 도요타 벨파이어, 전기차 BYD 씰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포든은 지난 시즌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리그 28경기에서 7골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골을 기록했다. FA컵, EFL컵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포든은 오는 주말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더 선은 "그의 대리인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