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X‘오우르by금단제’, 사계절 한복 화보 진행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8.18 15: 03

장하은 대표 “전통과 디지털의 만남, 세계화 향한 중요한 도약”
한국의 전통 한복 브랜드 ‘오우르 by 금단제’가 한국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오로지(이하 로지)’와 함께 사계절 한복 화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코첼라’ 한복 의상을 제작했던 오우르 by 금단제의 장인 정신과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시도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무대에 새롭게 조명한다.
‘사계절 한복 프로젝트’는 봄·여름·가을·겨울, 네 계절의 변화 속에서 한복이 지닌 무궁무진한 변주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원단·자수·패턴에 최신 AI기술과 버추얼 콘텐츠 제작 기술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비주얼의 화보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는 약 17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버추얼 휴먼 IP로 콘텐츠 제작사 로커스(LOCUS)가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로커스는 고퀄리티 CG 기술력과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퇴마록’, ‘유미의 세포들’, ‘레드슈즈’ 등 다수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봄 – 탄생과 여왕의 도약
‘탄생’ 편에서는 십장생 자수가 놓인 원삼을 착용해 꽃 속에서 피어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여왕의 도착’ 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버추얼 휴먼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상징하며, 옛 왕실 여왕의 원삼을 입고 강렬한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했다.
여름 – 한복과 물결
여름 화보는 캐리비안베이에서 촬영, 전통 패턴을 적용한 퓨전 한복 수영복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복이 계절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을·겨울 – 미공개 프로젝트
가을과 겨울 화보는 오직 버추얼 휴먼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한국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기획 중이며, 공개 시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우르 by 금단제’ 장하은 대표는 “전통과 디지털이 만나는 순간, 한국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 로지와의 협업은 한복의 세계화를 향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로커스 고은주 실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화보를 넘어, 우리의 전통 의상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로지와 함께 전통과 디지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오우르 by 금단제’와 로커스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켜내자’는 공통된 목표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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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우르 by 금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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