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동생을 진심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동생을 응원하는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진의 동생은 세 번째 검정고시를 앞두고 있었다. 박서진은 동생의 검정고시를 계속해서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결혼해서라도 ‘중졸’이라는 소리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박서진은 “동생이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해 안타깝기도 하다. 사회적 시선이 안 좋기도 하고.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일자리 구할 때 제약도 많고. 학업을 잘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한때 동생의 마음을 흔들었던 과외 선생님에게 연락을 취했다. 동생을 위한 특약 처방에 도움을 받으려는 것. 박서진은 과외 선생님의 꿀팁에서 힌트를 얻어 “먹을 것으로 유인을 해서 잘 맞히면 하나씩 줄 것이다”라는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박서진은 동생을 위해 김밥 말기에 도전했다. 박서진은 “진짜 오빠 잘 뒀다”라고 자화자찬을 했다. 동생은 “겉으로는 툴툴대도 챙겨주고 응원해 주려고 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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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