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개그우먼 정주리가 홍현희와 샵뚱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한 가운데, 가수 권은비의 일상이 예고됐다.
16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박준면, 개그우먼 홍현희가 등장했다. 전현무는 “김치든 연기든 뭐든 양념을 치는 박준면이다”라며 박준면을 소개했다. 박준면은 “‘전참시’ 나오는 연예인은 잘 나가는 거 아니냐”라면서 “저도 여기까지 나온 걸 보니까 잘 나가나 싶어서”라며 출연 자체를 기꺼워하다 못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다.

그는 소설가 남편과의 일화를 소개하다가 말고도 울었다. 전현무는 “기자하시던 남편을 만났다고?”라고 묻자 박준면은 “제가 당시 음반을 냈는데요, 제가 남편한테 정말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병재는 “만난 지 세 번만에 결혼하셨다면서요”라고 물었고, 박준면은 “인터뷰가 정말 재미있엇다. 너무 잘 맞아서, 밥 먹으러 갔다가 친해져서 의남매를 맺기로 했는데 그날 뽀뽀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눈물이 많은 만큼 정도 많은 박준면은 세 근이나 되는 제육볶음을 직접 해서 소속사 식구들에게 가져다주었다. 그곳에는 김치 사업에 대한 열렬한 회의가 열렸다.
매니저는 “박준면이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양념 박으로 유명해졌다. 그래서 김치 사업 제안이 많이 들어와서 대표님이랑 논의 끝에 박준면이 직접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다”라며 “작품 시장이 사실 좋지 않았다. 그래서 회사 사정이 폐업 위기까지 가서 대표님이랑 여러 모로 다른 사업을 구상하던 차에, 부가 사업으로 박준면 선배님이 직접 나서 주셨다”라고 말했다. 박준면은 “영화 ‘밀수’ 찍을 때 김혜수 생일 때 파김치를 해 드렸다. 그때부터 김혜수가 김치 사업 해 보면 어떻겠냐, 잘 될 것 같다며 혜수 선배님이 엄청나게 푸시를 해 주셨다”라며 김혜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홍현희는 새로 단장한 집으로 정주리를 불렀다. 다섯 째를 낳은 지 7개월이 된 정주리에게 편하게 메이크오버를 받게 하고자 육아를 도맡은 홍현희. 정주리는 “다섯 번의 출산을 하면서 섹시 정주리, 뒤태 정주리, 잊고 살았잖아. 공연도 안 하고”라면서 섹시한 화장과 도발적인 드레스를 입었다.
오둥이에 그치지 않고 2명을 더 낳을 뻔했다는 정주리는 “안 묶어서 그래. 우리는 안 묶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묶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묶었다”, 정주리는 “그런데 이걸 묶고도 20~30회 정도 빼야 한다더라. 그러고 무정자증인 걸 확인해야 한다더라. 우리는 묶고나서도 확인했는데 10회 정도는 빼야 한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권은비는 의상 논란이 있던 워터밤 이후 24억 원 건물을 공개했다. 직접 수입을 관리하며 카페 레시피 개발을 하는 등 야무진 모습을 보인 권은비는 절친 '솔로지옥4' 이시안과 함께 편안하게 밥을 먹는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