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안선영, ‘이혼’에 입 열었다 “몇년 전부터 부부합 안 맞아..함께 안 다녀”[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8.17 07: 07

방송인 안선영이 결혼 생활을 둘러싼 오해와 억측에 정면으로 답했다.
최근 안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서 느끼는 일상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런데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이 “남편과 이혼하신 것 아니죠?”라는 댓글을 남기며 민감한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안선영은 직접 답변에 나섰다.
그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서는 합이 맞지 않아 함께 다니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 부모로서는 손발이 잘 맞아, 각자의 삶에 맞추며 아이를 위해 ‘따로 또 같이’ 잘 지내고 있다”며 사실상 결혼 생활의 변화를 인정했다.

하지만 동시에 댓글을 남긴 누리꾼의 태도에는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이런 질문을 공개 댓글로 묻는 심리가 뭔가. 단순한 호기심이라기엔 영이 맑은 어린아이도 아니지 않느냐”며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긁어내는 건 괴롭힘에 가깝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안선영은 지난 2013년 세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해명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와 무례한 호기심에 선을 긋는 의미 있는 메시지로 읽힌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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