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김요한이 뜨거운 리더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요한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8회에서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팀의 위기를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부터 희생적인 모습까지 그려내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윤성준은 대통령기 전국 고교 럭비대회 첫 경기에서 "시간 얼마 안 남았다. 고개 들어라"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참리더의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는 아쉽게 패했지만, 성준은 팀원들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팀워크를 단단히 했다.
이후 성준은 신입생 문웅(김단 분)의 학교 폭력 의혹으로 팀 전체가 위기에 처하자 직접 해결에 나섰다. 웅에게 학교 폭력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믿으려고"라는 네 글자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거짓 고발한 조건창을 찾아가 "글만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성준은 건창의 조롱에도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데 이어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는 희생적인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성준과 팀원들은 주가람(윤계상 분) 감독에게 호통을 들었다. 이에 성준은 "럭비 못하게 될까 봐"라고 초조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죄송하다"며 독단적인 행동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럭비부를 향한 성준의 책임감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김요한은 '트라이'를 통해 럭비부 주장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책임감과 리더십 강한 윤성준 역으로 청춘의 열정과 노력을 그려내며 매회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요한의 남은 활약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요한의 열연이 빛나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